한국 수소연료전지차, 유럽 시장에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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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양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 FCEV)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전과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선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각종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문 대통령이 10월 1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시승한 현대자동차 ‘넥쏘’는 수소전기차 양산 1호인 현대차의 ‘투싼ix’의 뒤를 이은 차세대 수소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609㎞까지 주행할 수 있어 지금까지 나온 수소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문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수소전기차를 시승한 것은 정부가 수소전기차를 ‘자동차산업의 미래’로 여기고 혁신성장을 이끌 대표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수소전기차를 확대 도입하기에는 국내 여건이 녹록지 않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는 성공했지만 수소 충전 인프라에 대한 규제가 심해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국민일보> 文 대통령 외교전에 … 수소전기차 수출·내수 ‘탄력’(2018.10.16.)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 FCEV)
수소연료전기차는 차내 수소탱크에서 수소와 공기공급기(컴프레서)에서 전달받은 산소를 연료전지에 보내 전기를 생산하고 모터를 돌려 달리는 자동차다. 양극에 산소를 흘리고 음극에 수소를 흘리면 전기가 발생하고 부산물로 물(수증기)이 나오므로 이산화탄소 등 공해 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소연료전지차의 ‘연료전지’는 배터리가 아니고 가솔린차의 ‘내연기관’에 해당한다. 또한, 전기차는 전기를 직접 충전해 쓰지만,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충전한 후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반응해 전기를 만든다. 수소 충전 시간은 5분가량으로 짧다.

수소충전 인프라에 대한 규제
국내 교육환경보호법에 따르면 유치원, 대학 등 학교 용지로부터 200m 이내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없다. 전용주거지역, 상업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에도 불가능하다. 또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상 운전자가 직접 수소전기차에 수소 충전을 할 수 없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운전자가 일정 시간의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직접 수소 충전을 할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소충전소에 고용된 인력만이 충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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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