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한국 농업의 효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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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도 어려운 아스파라거스 우리나라의 효자 농산물로 다시 태어났다. 아스파라거스는 고부가가치작물로 강원도 중심으로 재배돼 농가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주변국에 수출돼 앞으로 FTA시대에 한국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_허재강(한남대학교 경영학과)

 

 

 

채소의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Asparagus) 백합과의 다년생으로 죽순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식물이다. 아스파라거스의 원산지는 유럽, 서부 아시아로 추정되며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재배돼 프랑스의 루이 14세에게 채소의 이란 작위를 하사받은 고급 채소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 C, B1, B2, 칼슘, , 칼륨 무기질이 풍부하고 루틴과 사포닌 성분이 포함돼 항암·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서늘하고 배수가 되는 곳에서 자라며 강원도 지방 특히 양구군에서 활발히 재배되고 있다. 서양 요리에 자주 이용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소득 향상,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아스파라거스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있는 홈메이드 요리법이 유행할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한 채소가 되었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산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1966 국내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한국산이 등장했다. 1976 경북 구미, 포항, 충북 부여, 전북 완주, 전주 등지에 78ha 규모로 재배지가 증가했다. 그러나 수확까지 3 이상 걸리는 반해 낮은 생산성, 재배법 미숙과 병충해 등으로 적절한 상업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 2007 아스파라거스 주산지인 양구에서 재배 기술 지도, 시설 현대화 등으로 생산기반을 재구축했다. 또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013년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수출 유망 작목으로 선정, 지속적으로 수출 사업화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아스파라거스 소비량이 많은 일본을 대상으로 우수품종을 개량하여 2015 2.8t, 2016 10.5t, 2017년에는 18t 수출했다. 2018년에는 호주, 대만 등으로 수출을 늘려 연간 40t 이상의 한국산 아스파라거스가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아스파라거스는 3년차부터 새순을 수확해 식재료로 사용한다.

 

아스파라거스 농가는 싱글벙글
한국 아스파라거스 생산자 자조회 김영림 회장은 17 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해오면서 한국 아스파라거스의 가능성을 봤다. 아스파라거스는 파종 3년까지 생산이 어려워 초기 수익이 낮은 단점이 있지만, 이후 15 정도 수확이 가능하고 kg 공급가격이 일반채소의 2 가량으로 높아 농가의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2~3 전부터 국내 아스파라거스 수요가 증가했고, 김영림 회장의 아스파라거스 농사와 함께 국내 아스파라거스 재배 면적 또한 매년 증가해 현재 100ha, 연생산량은 600~800t 이른다. 뿐만 아니라 주요 수출국과 가까워 고품질의 아스파라거스를 적은 물류비용으로 수출하고 있다. 2017년에는 대일본 아스파라거스 수출로 13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 농산물의 세계화
정부는 우리 농업을 발전시키고 농가의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보조금, 영농교육, 시설 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해외 품종이지만 국내 재배에 성공해 파프리카의 대를 잇는 한국의 효자 농산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파라거스처럼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생산할 있는 고부가가치 농작물을 찾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 농업을 위한 장기적 대책이 것이다. 나아가 향후 FTA에서까지 활용될 있는 한국 농업의 기둥이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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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