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3.0, 대한민국 패션을 수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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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한류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처음 한류를 일으킨 드라마와 영화, 두 번째 주역인 케이팝에 이어, 이제는 한국의 패션이 한류의 세 번째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_최덕호 기자(충남대학교 무역학과)

 

 

 

한국의 패션시장은 지금
한국의 패션시장은 연예인 혹은 셀럽(celebrity의 약자)들이 첫 주자로 나서 새로운 패션을 시도하는 시스템이다. 연예인이나 셀럽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패션이나 유행을 확산시키는 사람들을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한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하며 패션의 보급에 큰 영향을 행사한다. 국내의 패션 유행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10대와 20대에게 전파돼 확산 및 변화,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패션 확산 시스템을 간파한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은 지난달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한 달 만에 308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도쿄스타일? 이제는 서울스타일!
이러한 유명인의 스타일이나 패션이 확산되는 사회적 특징은 어느 문화에서나 나타난다.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 그리고 일본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엔 온라인 채널의 발달로 다른 문화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일본에서는 한류에 열광하며, 10대와 20대들이 한국의 패션과 스타일을 모방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일본 도쿄의 한인거리 신오오쿠보에는 한국 의류와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밀집되어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세경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 과장은 일본에서 10대 사이에서 3차 한류가 불고 있다한국 스타일과 패션을 모방하려는 행태가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라인 플랫폼 투네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김덕현 대표는 지난해 한국 연예인들이 많이 착용하는 아키클래식의 신발을 판매하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일본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여러 국내 브랜드의 일본 총판권을 따내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류의 흐름을 타고 앞으로 일본 이외에도 케이팝의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등의 여러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최근에 와서야 한국 패션이 각광을 받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한국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중국 온라인 패션업계 1위를 달리는 한두이서(韓都衣舍)는 박신혜, 전지현 등 한류 스타를 모델로 선택해 한국스타일의 옷을 판매하고 있다. 한류스타를 내세워 1020대를 잘 공략한 상품을 시작으로어린이, 40~50대 여성복 스타일 등으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한두이서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 4년 중국 광군제 최대 매출 기업으로 선정되며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한국 패션의 세계화를 위하여
앞서 언급한 사례들을 통해 한류를 내세운 한국 패션의 수출이 유망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패션이나 옷의 정보를 얻는 구매처의 존재다. 아무리 해당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도 옷을 구입할 수 있는 구매처가 없다면 수출로 연결되기 어렵다.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한국의 의류를 직접 볼 수 있는 한인거리나 한국 패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있었다. 따라서 해외에 새로운 시장으로 의류를 수출하고자 한다면 한국 패션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를 구매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케이팝 인기가 뜨거운 지금, 한국 패션업계에 해외진출 활로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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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