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중국을 강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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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주방가전 쇼핑검색어 1위를 차지했던 에어프라이어가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열풍 공기가 음식에 직접 닿아 튀김 요리 효과를 만들어주는 주방가전제품으로, 음식을 기름에 튀기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_최덕호ž, 한다희 기자(충남대학교 무역학과, ž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중국 젊은 층의 웰빙 열풍과 에어프라이어의 등장
중국인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더불어 소비와 음식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젊은 층을 중심으로 칭스()가 음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칭스란 가벼운 음식이라는 뜻으로, 영양과 건강이 풍부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웰빙 식품을 말한다. 닐슨 차이나(Nielsen Global Health and Wellness Report) 2016년도 중국 트렌드 식품 조사에 따르면, 실제 70%의 중국 소비자들이 저지방,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식이 조절을 통해서 비만, 당뇨병, 고혈압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소비자도 73%로 조사됐다.
이처럼 음식과 건강을 키워드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국 음식문화 트렌드에서 에어프라이어의 등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열풍 공기가 음식에 직접 닿아 튀김 요리 효과를 만들어주는 주방가전제품이다. 음식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튀김 요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여 기름진 튀김요리를 즐기기는 어려운 중국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중국의 다양한 에어프라이어 수입국
올해 상반기 중국의 에어프라이어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배나 증가했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해외 직구율이 높다. 2017년 기준 전체 수입액은 약 22884만 달러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2억 달러 이상을 수입에 할애하는 만큼 수입 의존도가 높으며 주요 수입국은 독일, 프랑스, 일본, 한국 등이다. 우리나라 브랜드는 락앤락, 현대 등이 진출해 있다.  대부분의 중국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독일, 네덜란드, 미국, 이탈리아 등의 브랜드는 중국 제품보다 높은 가격대에 판매된다. 독일 제품의 경우 889위안(15만 원)에서 1699위안(28만 원)인 반면 중국 브랜드 SHANBEN의 대표 제품은 298위안(5만 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 브랜드는 중국 제품보다는 높지만 서구권 제품보다는 낮은 중간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다.
 
국산 에어프라이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KITA에 따르면, 중국에서 전년 대비 2017년의 그리스와 슬로베니아 수입액이 대폭 증가했지만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감소했다. 코트라 전진우 중국 난징무역관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브랜드와 품질을 내세우는 서구권 제품 사이에서 한국 기업이 시장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저가형 제품 시장을 장악한 중국 브랜드 제품을 피해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군에 주력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진출 기업은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다른 가전 전기기구에 비해 해외 직구율이 높다는 소비 경향을 파악하고 현지화뿐만 아니라 해외 브랜드라는 점을 드러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žFTA 협정세율에 따라 에어프라이어 제품의 관세율이 0%로 고정되어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에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다. 더욱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단순히 전자제품의 중국 내 CCC 인증을 획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해 홍보하는 것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향일 것이다.

 

최근 3년간 중국 에어프라이어 수입 동향(단위 : 천 달러, %)(출처 : KITA)

 구분

 2015년

2016년 

 수입액

 199,734  

217,396   

 증감률

 47.1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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